[잠실새내_구.신천/ 야구살이_잠실야구장] 남경막국수 / 파오파오 / 김판조닭강정

방문일....2시야구가 있는 우중충한 석가탄신일 공휴일.

구.신천역인 잠실새내역

잠실야구장을 하도 드다들다보니  야구장 먹거리도 질려가던 중이라..

조금 일찍 나와서 잠실새내역의 새마을시장에서 늦은 아침과 야구장 먹거리를 구입해가기로 했다.  

여유시간이 많지 않아서   잠실야구장에 오늘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곳으로 코스를 정했다.

  남경막국수 → 파오파오(만두집) →  김판조닭강정

 

↓↓↓ 남경막국수

검색했을때 11시30분 오픈이라고 되어있었는데 막상 오니 가게에는 11시 오픈이라고 적혀있다

밧뜨 11시 넘었으나 오픈준비가 덜되어서 들어가지못함

결국 10여분 더 기다리가 들어가서 음식이 나온것이 11시 31분......

우리가 그 가게 3번째 입장손님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김치도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제공받지 못함.

이럴거면 왜 오픈을 한거니...ㅜㅜ

 

오늘의주문: 물막국수 / 비빔막국수

맛: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

자극적이지않다 와 맛없다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비빔막국의경우 장이 민감한 나로서는 괜찮은 맛이다...간장양념베이스를 좋아해서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가서 또 먹을것같지는 않은게... 진짜 막국수의 식감을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난 메밀면이나 막국수의 같은 경우 면이 물기를 너무 많이 머금은 채 (이 뜻을 이해할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  나오는걸 좋아하지 않는데 그런면에서 이곳의 면이 내 입맛과 맞지 않아서인가보다.

 

ㄴ 오픈전 대기줄..저기 오른쪽 문앞에 순서대로 명단을 쓰고 기다리면 된다.

 

↓↓↓  파오파오(만두집)

막국수집을 왼쪽으로 두고 시장쪽으로 내려와서 우회전해서 오다보면 두 가게가 서로 마주보고있다.

 

우리가 움직인 시간이 일찍이었나...흠...그래도 12시가 넘었었는데..

이번엔 저 빨간건물 1층의 파오파오만두집

만두 한팩에 4000원인데 3팩을 사면 1만원이란다.

그래서 새우.고기.김치 만두를 시키려니...김치만두가 없단다..만들어지려면 2시간 기다려야한단다.

여기도 오픈준비를 제대로 안한거니..ㅠㅠ

그래서 김치만두는 못먹어봐서 모르겠고, 만두는 맛있다.

특히 처음에 김치만두인줄 알았던 붉은색감의 새우만두는 오동통한 새우살과 함께 맛도 있고 식감도 좋다.

 

↓↓↓  김판조닭강정

닭고기를 엄청히나 사랑하는 나는 닭강정은 그리 즐겨하지않는다

이유는 시판되는 닭강정은 실제 닭의 양이 적고, 너무 달기도 하고, 잡내가 나는경우도 허다하기때문이다.

닭고기집이 흔한만큼 질이 떨어지는 닭집도 생길수밖에 없어서인지 이상한 닭집도 많다.

이 집도 강정이다보니 양념이 달긴 하지만 다른 매장에 비해 더 많이 달거나 하지는 않고,

잡내는 없어서 일단 굿,

매운맛을 잘 먹는 편이 아니라서 중간맛을 시켰는데도 꽤 매콤해서, 단맛이 좀 덜 달게 느껴지기도 해.

치킨무는 한팩에 5백원을 받는데 나처럼 매운걸 못먹는 사람들은 꼭 추가하길..

이 정도 품질이라면 난 담에 후라이드를 시켜봐야겠다.